프로그래머스

[스터디리뷰] 단순 CRUD는 그만 ! 웹 백엔드 시스템 구현

고줭 2021. 10. 27. 13:20

프로그래머스에서는 코테공부하고 이력서내고 여러 기업들이 주관(?)하는 시험만 응시했었는데 온라인스터디도 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친구가 너에게 필요하지 않겠냐며 추천해줬던 강의였고 매주 목요일마다 5주간 강의를 듣고 과제를 풀고 코드리뷰를 받는 스터디였습니다.

학원수료하고 취업준비하던 저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지금 내 수준에 맞을까?" 하는 걱정이 든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걱정한다고 바뀌지않고 몰라도 계속 부딪혀야 하기때문에 스터디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진행과정은 한 주차마다 기본적인 코드를 주십니다. 거기에 과제를 내 주시고 수강자는 과제에 해당하는 코드를 작성하고 리뷰를 받는 식입니다. 예를들어 User 클래스에 새로운 인스턴스가 필요하면 추가를 하고 이와 관련된 코드들도 수정하는 식입니다. 또는 첨부터 구현을 해야하는데 그런 틀 조차도 먼저 짜놓으시기에 로직정도만 넣으면 되는 정도입니다.

5주간의 과정을 돌이켜봤을때 저에겐 아직 너무 어려운 수준이라 생각이 듭니다. 강의의 질은 좋은 것 같습니다. 스터디를 이끄시는 리더분들은 현직이고 이름대면 알만한 기업에서 근무를 하시니 실력만큼은 의심할 수준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좋은 것 같다"고 표현한 이유는 제가 좋다고 판단할 수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 2주차는 과제도 할만했고 코드 리뷰도 친절하시고 읽어보면 좋을 것들에 대해 링크도 남겨주셔서 편하게 따라갔지만 3주차, 4주차는 다른 스터디원분들이 올린 코드를 따라 쓰고 리뷰읽으며 공부했습니다.
깃으로 브랜치를 만들고 후에 Merge하는 과정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혼자 깃크라켄으로 하다가 이번엔 터미널로 git을 다뤄보니 GUI는 사랑)

뭔가를 얻은 것 보다 뭐가 부족한지를 알았던 강의였습니다. 가격은 약 40만원(할인으로 더 쌀 수도 있음) 과정으로 객체지향을 어느정도 안다, 경력이있다, 간단한 포트폴리오 말고 더 고도화를 시키고싶다 하면 강의는 추천입니다.
그렇다고 학원수료만 한 사람에게 비추는 아닙니다. Slack을 통해 질문을 할 수도있고 11기 동기분들이 다들 친절하게 답변도 달아주셔서 모르면 모른다고 질문올리면 차근차근 할 수 있습니다. (질문한다고 나쁘게 보지도 않고 그렇게 보는 사람이 잘못된거임)

결론적으로 저는 수강을 완료했고 현재는 1주차부터 다른분들 코드 참조하고 코드리뷰 보면서 복기하고 있습니다. 수강완료후에도 녹화된 강의도 볼 수 있으니 12기가 나온다면 제 친구에게도 해보라고 말해주고싶어요